검찰이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아이돌그룹 워너원의 최종 순위 결정 과정에서 1명이 조작으로 인해 피해를 봤다고 공소장을 통해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제작진이 실수로 잘못 공개했다 삭제한 워너원 데뷔조 포스터를 향한 관심도 더해지고 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프로듀스 101' 시즌2 제작진이 지난 2017년 6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최종 데뷔 멤버 11명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게재했다. 하지만 이 게시물은 급히 삭제됐다. 해당 멤버 중 무려 3명이 포스터에 잘못 기재돼 있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워너원 멤버로 최종 발탁된 멤버는 1위 강다니엘을 비롯해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등 총 11명이다. 하지만 당시 잘못 표기가 됐던 포스터에는 강동호, 김종현, 김사무엘이 포함됐고 윤지성, 김재환, 하성운이 빠져 있었다.
여기에 김용범 CP는 4차 투표에서 11위 안에 진입한 연습생의 득표수를 조작해 11위 밖으로 넣고, 11위 밖에 있던 연습생을 11위 안으로 넣은 뒤 이 연습생을 최종멤버로 데뷔하도록 하기도 했다.
당시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의 최종 순위는 1위 강다니엘, 2위 박지훈, 3위 이대휘, 4위 김재환, 5위 옹성우, 6위 박우진, 7위 라이관린, 8위 윤지성, 9위 황민현, 10위 배진영, 11위 하성운이었으며 강동호가 13위, 김종현은 14위, 김사무엘은 18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일부 팬들은 조작 멤버가 누구인지, 이로 인해 피해를 본 연습생이 누구인지 실명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 등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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