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 희소식!' 1300억인 줄 알았던 홀란드, 260억이면 산다

이원희 기자  |  2019.12.06 18:18
엘링 홀란드. /사진=AFPBBNews=뉴스1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공격수 엘링 홀란드(19)의 몸값이 생각보다 훨씬 싼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의 빌트는 5일(한국시간) "홀란드의 바이아웃 금액은 2000만 유로(약 260억 원)"라고 전했다. 앞서 잘츠부르크와 모기업이 같은 RB라이프치히(독일)만 이 금액에 홀란드를 살 수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모든 팀이 이 가격에 홀란드를 영입할 수 있다. 한편 잘츠부르크는 이 같은 보도를 부인한 상황이다.

홀란드는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15골, 유럽챔피언스리그 5경기에서도 8골을 몰아치고 있다. 유벤투스(이탈리아),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첼시(이상 잉글랜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이 홀란드와 연결되는 중이다.

이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홀란드의 영입에 엄청난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올 시즌 빈약한 공격력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로멜루 루카쿠(26), 알렉시스 산체스(31)를 인터밀란(이탈리아)으로 이적시켰는데 대체 영입이 없었다. 또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감독이 몰데(노르웨이)에서 홀란드를 지도한 바 있다. 긍정적인 부분이다.

빌트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빅클럽들이 달려들 가능성이 높다. 맨유에도 희소식이다. 앞서 홀란드의 이적료가 1억 유로(약 1300억 원)로 뛰어올랐다는 보도가 나왔다. 홀란드는 지난 1월 이적료 500만 유로(약 65억 원)를 기록하고 몰데에서 잘츠부르크로 팀을 옮겼다. 1년도 되기 전에 몸값이 크게 상승했다.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잘츠부르크는 대한민국의 공격수 황희찬(23)이 뛰고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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