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자리 위협? 토트넘, 24세 세네갈 공격수 데려온다

이원희 기자  |  2019.12.07 06:31
하비브 디알로.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이 공격진 보강을 계획한다는 소식이다. 손흥민(27)과 주전 경쟁을 펼칠 수도 있는 일이다.

프랑스의 모셀레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FC메스(프랑스)의 공격수 하비브 디알로(24)가 잉글랜드, 프랑스 등 몇몇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중 토트넘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달 영국의 더선은 토트넘과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디알로의 플레이를 관찰하기 위해 여러 차례 스카우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세네갈 출신의 공격수 디알로는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서 9골을 터뜨렸다. 득점 부문 리그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참고로 올림피크 리옹의 무사 뎀벨레(23), AS모나코의 비삼 벤 예데르(29)가 10골을 넣었다. 디알로가 단 한 골차로 추격 중이다.

토트넘은 백업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팀 주포 해리 케인(26)을 받쳐줄 선수가 없다. 지난 여름 빈센트 얀센(25·몬테레이), 페르난도 요렌테(34·나폴리)를 떠나보냈지만, 대체 영입이 없었다. 디알로가 합류할 경우 케인의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더 나아가 케인과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27) 등과 주전 경쟁을 펼칠 수 있다.

첼시의 경우 지난 6일 영입금지조항 징계가 풀렸다. 내년 1월부터 선수 영입이 가능해졌다. 지난 여름 뚜렷한 보강이 없었던 만큼 이번 이적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레스터시티도 디알로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스터시티는 11승 2무 2패(승점 35)를 기록하고 리그 2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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