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여고생 파이터 김혜인, 14일 로드FC 전격 데뷔

한동훈 기자  |  2019.12.07 11:10
김혜인. /사진=로드FC

2015년 로드FC에는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20·팀제이)가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예지는 데뷔전에서 '일본 격투 여왕' 시나시 사토코와 대결,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이예지는 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같은 팀에서 새로운 여고생 파이터가 등장했다. 고등학교 1학년의 김혜인(16·팀제이)이다. 로드FC 센트럴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성장한 실력파 파이터다.

김혜인은 14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개최되는 굽네몰 로드FC 057 XX에 출전, 신유진과의 대결로 데뷔전을 치른다.

어린 시절부터 김혜인은 운동을 해온 파이터다. 처음부터 선수를 꿈꾸는 건 아니었지만, 이제 프로 선수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김혜인은 "처음 시작한 건 초등학교 6학년 여름이다. 취미로 시작하게 됐다. 어렸을 때 6~7살 때부터 태권도를 했고, 너무 태권도만 오래한 것 같아서 다른 종목을 찾다가 종합격투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팀제이 소속인 김혜인은 선배인 이예지에게 많은 조언을 들으면서 배우고 있다.

김혜인은 "이예지 언니는 내가 부족한 점을 많이 얘기해주면서 이럴 때 이렇게 하라고 알려주고, 물어보면 그런 걸 다 알려준다. 항상 응원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데뷔전까지 김혜인에게 남은 기간은 일주일. 이제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 파이터로 거듭난다.

김혜인은 "데뷔전이니까 케이지에 올라가서 힘들더라도 진짜 후회하지 않고 끝까지 전력을 다 해서 싸우고 내려오고 싶다"라며 각오를 전한 뒤 상대인 신유진을 향해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라며 부끄러워하면서도 귀엽게 도발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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