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더비', 솔샤르 “맨유가 더 빅클럽” vs 펩 “트로피 숫자는 숫자”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2.07 10:17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더비’를 앞둔 양 팀 사령탑들이 치열한 기 싸움을 펼쳤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8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맨체스터 더비’를 펼친다.

‘ESPN’은 7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를 2년 연속 리그 우승과 국내 트레블로 이끌었다. 하지만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후 이렇다 할 도전을 하지 못했다”라며 양 팀의 상반된 모습을 전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이런 모습을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맨체스터에서 더 큰 클럽은 맨유라고 말했다. 그는 맨유가 맨시티보다 더 큰 클럽이냐는 물음에 “그렇다. 올 시즌 맨시티와의 격차가 크기 때문에 논쟁거리가 안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이 그들에게 도전하고 격차를 줄일 기회다. 이기기 위해 그곳에 갈 것이고 어렵지만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진열장 안의 트로피 개수가 일치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부임한 뒤 무게 추가 급격히 기울었다는 점을 짚었다”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가 이곳에 있는 동안 맨유보다 나았다. 시즌이 끝날 무렵에는 우리의 승점이 그것을 보여줄 것이다”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 “맨유 팬들에게는 항상 맨유가 가장 큰 클럽이다. 맨시티 팬들에게는 맨시티가 항상 가장 큰 클럽이다. 팬들은 각자의 클럽을 사랑하고 그들이 지지하는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만약 트로피가 있는 진열장을 본다면 맨유가 낫다. 하지만 숫자는 숫자다. 맨시티는 팬들을 위해 나날이 발전할 것이며 가능한 오랫동안 최고의 자리에 있을 것이다”라며 계속해서 역사를 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상위권 팀들을 제치는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해낼 사람들이 있고 힘이 있다.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서 목표에 도달한다면 아주 좋은 날이 될 것이다”라며 상위권 도약의 의지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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