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가 결혼을 앞두고 성폭행 의혹에 휘말리며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그런 가운데 오늘(7일) 예정된 콘서트 무대에 예정대로 오르지만, 내일(8일)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은 불투명해졌다.
김건모 25주년 공연을 담당하는 공연기획사 측은 7일 스타뉴스에 "오늘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며 향후 공연에도 변동 사항이 없음을 밝혔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미우새'는 8일 김건모가 피아노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배우자인 피아니스트 장지연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을 내보낼 예정이었다. '미우새' 측 관계자는 7일 스타뉴스에 김건모 출연분 방송 여부와 관련해 "현재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 6일 강용석 변호사 등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제기됐다. 강용석 변호사는 이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김건모가 한 유흥업소 여성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고, 오는 9일 이 여성이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건모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김건모는 최근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된 상황. 또한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은 바 있다.
뜨거운 논란 속 김건모가 오늘 오후 7시 인천 송도 컨벤시아 2홀에서 '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 - 인천' 무대에 오르는 가운데, 해당 사안에 대해 입을 열 지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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