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감독 "쿠보, 캄프누에 일장기 세울 수 있다" 바르샤전 활약 기대

한동훈 기자  |  2019.12.07 18:00
모레노 감독(좌), 쿠보(우). /AFPBBNews=뉴스1
비센테 모레노(45) 마요르카 감독이 쿠보 타케후사(18)가 바르셀로나전에 맹활약을 펼쳐주길 기대했다.

스페인 지역매체 '미아리오 드 마요르카'는 7일(한국시간) 모레노 감독이 바르셀로나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마요르카는 8일 새벽 5시,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2019~2020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마요르카에게는 쉽지 않은 원정이다. 마요르카는 4승 2무 9패 승점 14점으로 17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원정 6연패다. 바르셀로나는 10승 1무 3패 승점 31점으로 리그 선두다.

모레노 감독은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바르셀로나전은 그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다"라 걱정했다.

6번째 발롱도르를 가져간 리오넬 메시를 막아야 한다. 모레노 감독은 "사실 메시를 막을 공식은 없다. 그가 컨디션이 나쁘길 바랄 뿐"이라 말했다.

일본의 유망주인 쿠보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모레노 감독은 "그는 항상 동기에 가득 차 있다. 내면에 항상 열정이 차오르고 있다"고 칭찬했다.

바르셀로나는 쿠보의 친정팀이기도 하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뛰었다.

모레노 감독은 "쿠보가 친정팀을 상대로 플레이하게 돼 기뻐할 것이 틀림 없다. 나는 그에게 캄프누에 일본 깃발을 세울 수 있다고 말해줬다"며 쿠보의 활약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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