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의 희열' 이만기, 태백급 경기에 "찰나의 순간 승부"[별별TV]

주성배 인턴기자  |  2019.12.07 23:20
/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 방송화면 캡처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에서 이만기가 박진감 넘치는 씨름 경기에 감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태백에서 금강까지 - 씨름의 희열'에서 씨름의 새로운 부흥을 기대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방영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기와 김성주 그리고 붐이 해설진으로 출연하며 씨름의 새로운 부흥을 기대했다. '제1회 태극장사 씨름대회'의 '체급별 라이벌전 태백편'에는 빠르고 화려한 기술로 씨름의 반전 매력을 선보인 경기가 이어졌다.

'체급별 라이벌전 태백편'의 그 대미를 장식할 태백급 마지막 경기를 위해 박정우와 윤필재가 경기장 위에 섰다. 같은 팀 동료들의 라이벌 경기이기 때문에 기대가 모였다.

경기가 시작됐고 박정우 선수가 먼저 윤필재를 들었지만 윤필재 선수는 그의 들배지기를 버텼고 빠르게 안다리 기술을 통해 첫 판 승리를 쟁취했다.

마지막 판에서도 윤필재 선수는 들배지기로 응수할 것처럼 하다가 빗장걸이로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리며 승리했다. 윤필재는 경기에서 승리하며 자신이 태백급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이를 본 김성주는 "키가 작은 선수가 키 큰 선수를 넘기는 모습이 아주 씨름의 묘미군요"라며 감탄했다. 기습적으로 발을 걸어 상대의 다리 축을 무너뜨리는 빗장걸이에 붐은 "오른발이 신의 한 수였습니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체급별 라이벌전 태백편]의 마지막 경기까지 마친 뒤 이만기는 "1분을 모두 활용하는 선수가 없습니다. 찰나의 순간에 승부가 결정됩니다"라며 박진감 넘치는 씨름 경기에 흥미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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