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삼성전에서 막판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75-72의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LG는 공동 9위로 올라섰다. 공동 7위와 1경기 차이다.
이기기는 했지만, 쉽게 갈 수 있었던 경기다. 4쿼터 1분여 남기고 10점 앞서 있었다. 여기서 3점 세 방을 얻어맞으면서 순식간에 73-72로 쫓기고 말았다. 그래도 이 1점을 지켜내며 승리를 품었다.
이어 "(48초 남기고) 막판 공격에서 내가 레이업을 못 넣은 것이 시발점이었던 것 같다. 이후 역습을 허용했고, 3점을 맞았다. 내가 안정감 있게 잡아줬어야 했는데, 허둥지둥했다. 외곽 맞지 말자고 했는데, 맞았다. 막판에 선수들이 생각을 해봐야 할 부분인 것 같다"라고 더했다.
1초 남기고 슛을 던졌다가 그대로 나가면서 상대에게 0.7초의 시간을 주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삼성의 득점은 없었지만, 변수가 될 수 있었던 부분.
김시래는 "공 잡았을 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길래 내가 던지고 끝내려고 했다. 그렇게 될지 몰랐다"며 "원래 던졌으면 안 되는 것이다. 0.7초의 시간을 상대에게 줬다"고 자책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