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찬다' 안정환, 신태용 앞뒤 모습 달라..90도 배꼽인사 [★밤TV]

이시연 인턴기자  |  2019.12.09 00:30
/사진= JTBC 주말 예능 '뭉쳐야 찬다' 방송 화면


'뭉쳐야 찬다'에서 안정환이 신태용 감독이 없는 곳과 있는 곳에서 다른 모습을 보였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주말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 '축구하자 친구야' 특집으로 친구를 초청해 함께 축구대결을 펼쳤다. 서로 자신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초청하는 중 양준혁은 신태용 축구감독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태용 감독은 "내가 가면 안 감독의 위치가 위축되지 않겠나"며 안정환에게 돌직구를 날렸고 전화통화 후 안정환은 축구 선배인 신태용 감독을 두고 "높이 평가하지 않는다"며 거들먹거렸다. 이어 가장 먼저 체육관에 도착한 사람은 바로 신태용 감독.

안정환은 신 감독을 보자마자 버선발로 뛰어 나가 90도 배꼽 인사를 하며 맞이했다. 정형돈은 신태용 감독에게 "안정환이 '신태용 감독을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이르자 그때부터 안정환은 당황해 말을 속사포처럼 쏟아내며 해명했다.

안정환은 다급하게 신태용에 대해 "제가 존경하는 선배님이자 감독님"이라고 장황하게 해명하더니 "너무 배울 게 많았다. 그라운드의 여우였다. 대단하게 평가한다"고 말하며 진땀을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JTBC 주말 예능 '뭉쳐야 찬다' 방송 화면


이 분위기를 몰아 본격적인 축구대결에 앞서 안정환팀과 신태용 감독팀으로 나눠서 족구 대결이 진행됐다. '물따귀'벌칙을 놓고 박빙이 이어졌고 결국 우승은 안정환 팀에게 돌아갔다.

김태용 감독은 "페어플레이를 안 했다"며 투덜댔지만 안정환은 "요 근래 한 게임 중 제일 공정하게 한 것"이라고 말해 김태용 감독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한편, 오늘 '뭉쳐야 찬다'에서는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현역임에도 불구하고 뭉찬에 공식합류했다. 박태환은 "좋아하는 형들이랑 함께해서 행복하다"며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유일한 현역, 박태환 선수의 활약상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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