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변호사가 가수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를 대리해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며 "김건모는 2016년 8월 피해 여성을 강간했다"라고 주장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9일 오전 11시 김세의 전 MBC 기자와 함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용석 변호사는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 피해자 법률대리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이날 강용석 변호사는 앞서 예고한 대로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 등으로 고소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날 취재진 앞에 선 강용석 변호사는 "오늘 피해자를 대리해서 김건모의 강간 혐의에 대해서 고소를 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 김건모는 2016년 8월경 서울 논현동에 있는 주점에서 당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던 피해 여성을 강간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건모 측은 입장을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후 김건모는 지난 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2홀에서 25주년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 슬기롭게 해결하겠다"라고 입장을 짧게 밝혔다.
이와 함께 김건모는 지난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편집 없이 등장, 오는 5월 결혼을 앞두고 혼인신고를 마친 배우자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을 상대로 장미꽃 3000송이를 건네며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피해자가 원하는 것은 김건모의 진심 어린 사과"라며 김건모의 활동 강행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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