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리베카', 식지 않는 열기..과거 영상까지 재조명

정가을 인턴기자  |  2019.12.09 14:53
/사진=KBS 2TV '쇼 토요특급' 방송화면 캡쳐
'슈가맨3' 출연 가수 양준일에 대한 열기가 여전하다.

양준일은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이소은과 함께 출연했다.

방송 후 양준일은 '시대를 초월한 아티스트'라는 칭호를 얻으며 큰 화제가 되었다. 양준일은 지난 1991년 '리베카'로 데뷔, 파격적인 음악 스타일과 의상 등으로 현재에 와서도 보기에 손색없는 무대를 꾸렸다.

양준일에 대한 인기가 새롭게 치솟은 것은 지난해 말 유튜브 등지에서 과거 음악프로그램을 라이브 스트리밍하는 콘텐츠가 시작되었을 무렵이다.

'온라인 탑골공원' 등으로 통칭이 되었던 해당 콘텐츠가 인기를 끌던 기간 동안 양준일은 뛰어난 패션 센스과 감각적인 춤으로 '90년대 지드래곤(GD)'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젊은 세대에게도 새롭게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양준일은 어느 순간 무대에서 종적을 감췄고 그의 근황은 미지에 빠져버렸다. 이에 극적으로 '슈가맨3'에 양준일이 출연한 이후 그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유튜브 등지에서는 그의 과거 무대 영상까지 재조명받고 있다.

양준일은 천부적인 재능에도 불구하고 당시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다는 불운의 사연을 가졌던 터. 양준일의 과거와 현재의 매력을 다각도로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으로 와서 꼭 다시 음악을 해주셨으면", "이런 사람이 음악을 계속해서 하지 못한다는 일은 비극적인 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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