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추진' 김하성 "한국 있을 때는 GG 놓치지 않겠다" [★현장]

코엑스(삼성동)=김동영 기자  |  2019.12.09 18:09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24)이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품었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차이로 수상자가 됐다.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 한국에 있는 동안에는 황금장갑을 놓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하성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수상자가 됐다. 통산 두 번째이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김하성 외에 김재호(두산), 김성현(SK), 오지환(LG), 심우준(KT) 김선빈(KIA), 이학주(삼성), 오선진(한화), 신본기(롯데)까지 총 9명이 유격수 부문 후보로 올랐고, 김하성이 받았다.

몰표였다. 유효표 347표 가운데 무려 325표를 얻었다. 93.7%의 득표율. 2위 두산 김재호(11표)를 완벽하게 압도했다. 심지어 김하성을 빼면 김재호가 두 자릿수 표를 얻은 유일한 선수였다.

2019년 김하성은 139경기에서 타율 0.307, 19홈런 104타점 112득점 33도루, 출루율 0.389, 장타율 0.491, OPS 0.880의 좋은 기록을 남겼다. 삼진을 80개 당했지만, 볼넷을 70개나 얻어내는 '눈 야구'도 선보였다.

2019년 리그 전체에서 득점 1위에 올랐고, 도루 2위, 타점 공동 2위, 안타 5위다. 또한 장타율 10위, 타율 12위도 있다. 유격수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기록이다.

마침 이날 김하성은 해외진출 의사를 밝혔다. 키움이 허락했다는 설명. 2020년 시즌을 마치면 7시즌을 채우면서 해외 진출 자격을 얻는다.

수상 후 김하성은 "두 번째 수상이다. 작년에는 군대에 있어서 시상식에 오지 못했다. 엄청 긴장되고, 떨린다. 마음껏 야구장에서 뛰어놀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준 키움 히어로즈 관계자 분들과 프런트에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6년차인데 신인 때부터 키워주신 염경엽 감독님, 3년간 성장시켜주신 장정석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코치님들의 도움도 항상 많이 받았다. 계속 한국에 있는다면 골든글러브 놓치기 싫다. 계속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응원해주신 팬들과 가족들 정말 사랑한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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