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DA, ‘도핑 조작’ 러시아에 4년 간 월드컵-올림픽 금지… 유로 2020은 가능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2.09 19:37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러시아가 도핑 조작 혐의로 앞으로 4년 간 국제대회에 나설 수 없게 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9일(한국시간) 세계반도핑기구(WADA) 발표를 인용해 “러시아는 앞으로 4년 간 모든 주요 스포츠 이벤트 참가 금지령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즉, 러시아 국기와 국가를 허용하지 않은 채 대회 참가가 불가함을 의미한다. 사실상 2020 도쿄 올림픽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은 불가하다.

그러나 참가할 수 있는 방법은 있다. 도핑 스캔들에서 연루되지 않은 선수들은 참가가 가능하나, 러시아라는 이름을 달고 나설 수 없다.

러시아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조직적으로 도핑 결과를 조작했다. 이 사실이 밝혀진 이후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는 러시아 국명으로 참가하지 못하고,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라는 이름으로 참가했다.

그러나 지난 1월 러시아 반도핑기구(RUSDA)가 수사관들에게 넘겨진 실험실 자료를 또 조작했고, WADA는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 회의 끝에 러시아를 국제대회 참가 금지는 물론 기간을 4년으로 늘렸다.

한편, 유로 2020 참가에는 문제가 없다. 유로 2020은 WADA가 지정한 징계 대상 대회가 아니다. 또한, 개최 도시 중 하나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경기 운영도 무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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