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방탄소년단 갈등? JTBC, 선후 관계 바꿔 보도"

윤상근 기자  |  2019.12.10 06:00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과의 수익배분 갈등 및 전속 계약 관련 문제에 관한 JTBC의 의혹 제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9일 JTBC '뉴스룸'의 보도와 관련한 내용을 전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뉴스룸'의 이번 보도 내용은 사실무근이다. 현재 방탄소년단 및 부모님들은 당사를 상대로 소송을 포함한 어떠한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며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방탄소년단은 전속계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일부 사안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또한 "해당 보도 이후 방탄소년단 멤버 및 부모님들과 확인을 진행했고 방탄소년단 부모님들께서 2개월 전 서울 강북에 위치한 한 로펌에 전속 계약 중 일부 사안(영상 콘텐츠 사업 관련 내용)에 대해 법적 내용을 문의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이 문의는 실질적인 의뢰로 이어지지 않았고, 해당 로펌도 공식적인 자문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와 함께 JTBC의 보도 및 취재 활동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지적하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방탄소년단이 특정 사안에 대해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아 법적 조치를 취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법적 문의를 진행한 이후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JTBC는 이에 대해 선후 관계를 바꿔 보도를 했다"라고 밝혔다.

"참고로 당사는 과거부터 방탄소년단과 부모님들께 재무, 정산, 법률 등과 관련, 회계사, 변호사 등의 외부 자문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해 오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창출하는 가치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방탄소년단이 팀으로서, 혹은 멤버 개인으로서 외부로부터 전문적인 의견을 듣는 것은 당연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동시에, 당사는 방탄소년단과 중요한 파트너 관계로서 상호 간에 이견이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으며, 사안의 경중에 상관없이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부 제한적인 사안으로 인해 방탄소년단 및 부모님들께서 당사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은 사실도 아니고, 왜 이런 식으로 확대해서 보도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은 현재 수익 배분을 포함한 전속계약에 대해 소송 등의 법적 대응 의사가 전혀 없다"라고 강조하고 "전속계약과 관련해 입장 차, 갈등 등 부정적인 표현으로 마치 방탄소년단이 당사와 심각한 분쟁이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나아가 갈등을 조장하는 식으로 보도한 점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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