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성인배우 백세리, 은퇴 후 이채담과 눈물 재회[종합]

정가을 인턴기자  |  2019.12.10 07:27
/사진=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쳐
성인 배우 백세리가 이채담과의 눈물의 재회를 선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는 성인배우 이채담이 눈맞춤 신청자로 출연했다.

이채담은 "6년차 배우 이채담이다. 남자들은 나를 많이 알지 않나"라며 "부모님에게는 속이고 일을 할까 했다. '재밌게 일하고 있는데 어떡하지' 했는데 아빠가 어느 날 아무렇지 않게 '내 친구가 너 봤다더라. 영화에 나온다고 하더라. 그래 열심히 해'라고 했다. 남들과 다르게 순탄하게 넘어갔다"고 고백했다.

이채담은 "나중에 자식을 낳으면 자식이 엄마를 어떻게 생각하겠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럴 때면 '엄마가 부끄럽니? 엄마는 남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을 한다. 엄마가 당당한데 자식이 부끄러워하면 되겠니'라고 말하고 싶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채담은 눈맞춤 상대로 전직 배우 백세리를 지목했다. 이채담은 "친한 언니 동생 사이다. 언니가 힘들 때 응원을 해주고 나쁜 마음을 먹지 말라고 얘기해 주는 사이"라며 "하지만 어제까지 연락하던 사람과 하루 아침에 단절이 됐다. 번호도 바뀌었다. 은퇴 소식도 블로그 같은 곳에서 봤다"고 밝혔다. 이채담은 "언니가 세상 밖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언니가 거부할까봐 걱정된다"고 속내를 전했다.

/사진=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쳐
마침내 백세리는 어렵게 이채담 앞에 등장, 자신의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백세리는 "10년 전 초등학교 교사로 발령받았다가 돈을 벌려고 이 직업을 선택했다. 아무것도 쳐다보지 않고 오직 일만 했는데 그게 지금의 나를 발목 잡지 않았을까"라며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을 그만두고 더 숨어버린 것도 있다. 대인기피증이 있어 20대 이후로 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다. 그동안 마음을 닫고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백세리는 "아빠가 암 치료 중이시다. 집에서 농사일을 거들면서 세상을 보는 관점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돈을 벌어야 한다는 강박에 억지로 웃으며 일했는데 가족과 교류하면서 성인 배우를 했던 게 신경 쓰이더라. 다른 일을 했다면 어땠을까 싶었다"라며 "심한 악플이 많이 달렸고 그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터졌다. 악플을 보며 '난 열심히 연기했는데 사람들은 왜 돌을 던질까'라는 자괴감이 들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백세리는 그간 이채담에게 숨겨온 충격적인 이야기도 고백했다. 백세리는 "유치원생 때 모르는 아저씨에게 끌려가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다. 전 남자친구에게는 심하게 맞아 돈도 다 뺏기며 데이트 폭력을 심하게 당했다"라며 "세상의 99%가 악으로 가득 차 있다는 쪽으로 시선이 변하더라. 그래서 악플을 보면 스스로 제어가 잘 안 되더라"라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모든 이야기를 전해 들은 이채담은 "언니에게 이런 힘든 일이 있는 줄 몰랐다. 힘들 때 언제든지 얘기해라. 잠수 타지 말고 나에게 먼저 연락해 달라"라며 백세리를 위로했다. 백세리는 "앞으로 더 당당해지고 밝아지겠다"고 이채담에게 화답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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