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시동' 같이 따뜻한 에너지 주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

건대입구=강민경 기자  |  2019.12.10 16:21
배우 정해인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정해인이 영화 '시동' 같이 따뜻한 에너지를 주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시동'(감독 최정열)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 최성은, 윤경호 그리고 최정열 감독이 참석했다. 마동석은 현재 영국에서 마블 영화 '이터널스' 촬영 중이기에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다.

영화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방 거석이형(마동석 분)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 분)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다.

이날 정해인은 "'시동' 시나리오를 읽고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풍겼다. 저 역시도 그렇고, 사람은 누구나 결핍이 있는데 상대방을 통해서 나의 결핍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해인은 "따뜻한 에너지를 주는 작품이 하고 싶었다. 그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이런 작품을 하면서 저 역시도 많이 위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정해인은 "최정열 감독님 그리고 같이 현장에서 저랑 같이 고생해준 많은 배우분님들한테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 앞으로도 이렇게 현장에 나가서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작품을 계속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시동'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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