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양현종은 전체 구단별 5명씩 50명의 투표인단 중 1위(5점) 25표, 2위(3점) 9표, 3위(1점) 7표 등 총 159점으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2위는 양의지(NC 다이노스)로 1위 16표 등 전체 128점을 받았다.
K리그에서는 김보경(울산 현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구단별 4명씩 총 48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1위 27표, 2위 13표, 3위 3표로 총 177점을 받았다. 2위는 137점을 받은 문선민(전북 현대)이었다.
남자프로농구는 총 137점을 기록한 이정현(전주 KCC)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총 40명의 투표인단 중 25명이 이정현에게 1위표를 줬다. 2위는 같은 팀 이대성으로 52점을 기록했다.
7개 구단 35명이 투표한 남자프로배구는 박철우(삼성화재)가 1위 9표, 2위 6표, 3위 4표로 총 67점을 올리며 수상자가 됐다. 대한항공을 함께 이끌고 있는 정지석(55점)과 한선수(53점)가 2·3위로 뒤를 이었다. 여자프로배구는 이재영(흥국생명)이 1위 15표, 2위 5표, 3위 2표 총 92점으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2위는 64점을 받은 양효진(현대건설)이었다.
상금랭킹 상위 40명이 투표권을 지닌 남자프로골프는 문경준(휴셈)이 총 166점으로 올해의 선수가 됐다. 1위 30표, 2위 5표, 3위 1표를 기록했다. 여자프로골프는 최혜진(롯데)이 올해의 선수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1위 24표, 2위 8표, 3위 1표로 총 145점을 기록했다.
스포츠동아가 동아일보, 채널A, CMS(센트럴메디컬서비스)와 공동 주최하는 이 시상식은 올해 11년째로 프로선수들이 해당 종목의 동료들 중에서 ‘올해의 선수’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5개 종목 8개 부문 수상자에게 각 1000만원씩, 총 8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특별상 수상자 류현진은 황금열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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