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서현진 "학원물 표방 직원물, 안해본 톤의 드라마"

신도림=한해선 기자  |  2019.12.11 14:34
배우 서현진이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배우 서현진이 '블랙독'을 통해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극본 박주연, 연출 황준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서현진은 사립학교라는 치열한 전쟁터에 내던져진 대치고 신입 기간제 교사 고하늘을 맡았다. 서현진은 "독특한 장르의 작품이라 생각했다. 학원물이지만 학생들이 나오지 않는 학원물을 표방한 '직원물'이었다. 안해본 톤의 드라마라 생각해서 작업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 미팅을 하면서 '아무것도 안 하는 느낌의 드라마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것만 해도 성공일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 초년생 고하늘(서현진 분)이 우리 사회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1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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