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보경 기자= 지난 7일,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 생활체육공원에서 ‘2019 초·중·고·대 GK 클리닉 & 유소녀 페스티벌’이 열렸다.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여자축구연맹 KWFF 이 주최한 이 행사는 슈퍼세이브가 함께 해 골키퍼 꿈나무를 위한 클리닉을 진행했다.
여기서 인천 가림초의 골키퍼, 김채빈을 만나보았다. 인천 가림초는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추계연맹전)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한 강팀이다.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인 김채빈은 수비수에서 골키퍼로 포지션을 변경해 다소 어색해 보이기도 했지만 매 경기에 즐기며 최선을 다했다.
Q. 자기소개 부탁해요.
A.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 가림초등학교 5학년 골키퍼 김채빈입니다.
Q. 축구를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A. 전부터 체육 시간을 가장 좋아했어요. 방학 때 할아버지 댁에 갔었는데 할아버지께서 축구공을 주셔서 함께 가지고 놀다가 재밌어서 시작하게 됐어요. 부모님도 제가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도와주셨고요.
Q. 축구를 하면서 가장 좋았던 때와 힘들었던 때는 언제인가요?
A. 축구가 정말 재밌어서 항상 좋은 것 같아요. 골키퍼로 포지션을 변경하고 난 후부턴 슈퍼세이브가 나올 때 가장 기분이 좋고 경기 때 교체당하고 나와서 드리블 훈련을 할 때가 가장 힘들어요.
Q. 본인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A. 땅볼을 잘 잡는 게 제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단점은 다이빙 뛸 때 볼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인 것 같아요. 잡아야 할 상황에 볼을 잘 못 잡고 쳐내면 세컨볼 상황이 생기는데 그런 상황을 자주 만났던 것 같아요.
Q. 인천 가림초는 본인에게 어떤 팀인가요?
A. 환경도 좋고, 친구들도 너무 좋고, 무엇보다 축구를 정말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팀이에요. 오늘 GK 클리닉과 유소녀 페스티벌에 다 같이 와서 많이 배우기도 했으니까 더 잘해져서 다음에도 꼭 같이 오고 싶어요.
Q. 앞으로의 목표는 어떻게 되나요?
A. 내년에 있을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어요. 더 크게는 제 롤모델인 조현우 선수처럼 훌륭한 국가대표 선수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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