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박정민 "염정아, 실제 엄마와 외모도 비슷" [★숏터뷰]

강민경 기자  |  2019.12.11 14:55
박정민/사진제공=new


배우 박정민(32)이 영화 '시동'에서 엄마와 아들로 호흡을 맞춘 염정아와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언급했다.

박정민은 11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시동'(감독 최정열)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 분)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 분)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 분)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다.

박정민은 극중 택일 역을 맡았다. 택일은 지긋지긋한 동네와 엄마를 벗어나는 게 인생의 유일한 목표다. 그는 하기 싫은 건 안 하는 자유분방한 성격 탓에 여기저기 매를 벌고 다니는 인물이다.

이날 박정민은 "촬영하면서 염정아 선배님께 항상 감사했다. 연기를 하고 있으면 친엄마가 보였다. 선배님이 나오는 컷이 아니어도 옆에 같이 계셔주셨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정민은 "선배님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엄마가 많이 떠올랐다. 생각을 해보니 외모도 비슷한 점이 있다. 그래서 엄마의 젊었을 때 사진을 봤더니 예쁘셨다. 선배님의 모습에서 엄마의 모습이 약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동'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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