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모녀' 오채이, 거듭 자살기도..차예련이 살릴까[★밤TView]

손민지 인턴기자  |  2019.12.11 20:43
/사진=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방송화면 캡쳐.


드라마 '우아한 모녀'의 오채이가 자살기도를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화, 연출 어수선)에서는 자신의 잘못이 드러난 것에 좌절감을 느껴 자살기도를 하는 홍세라(오채이 분)의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홍세라는 술과 약을 먹고 자살기도를 했다.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홍세라를 보며 서은하(지수원 분)는 "세라 이렇게 만든 것들 가만 안 둔다"며 구해준(김흥수 분) 네에 찾아갔다.

서은하는 식사 중인 구재명(김명수 분), 조윤경(조경숙 분)에게 "우리 딸은 다 죽어가는데 목구멍에 밥이 잘도 넘어가냐"고 비아냥거린 후 구해준의 뺨을 때렸다.
황당해 하는 조윤경에게 서은하는 홍세라의 상태를 전하며 오열했다.

서은하는 조윤경을 따로 만나 서늘한 경고를 했다. 그녀는 "난 네 아들(구해준)을 살렸는데 넌 내 딸을 죽이는구나. 내가 생명의 은인인데 네가 이러면 안 되지"라고 따졌다. 서은하는 조윤경에게 "더는 안 당한다. 우리 세라 당한 거 몇백 배로 갚아줄 것"이라며 이를 갈았다.

홍세라의 거짓말에 그녀를 다시 보기 시작한 조윤경과 달리, 구재명은 홍세라를 계속 감싸고 돌았다. 구재명은 서은하에게 "이번 주 안으로 제니스 쫓아내겠다"며 낮은 자세를 취했고 서은하는 "오늘은 경고로 끝났지만 다음엔 제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며 차갑게 말했다.

한편 의식을 깬 홍세라는 자신을 보러 오지 않는 구해준에게 충격을 받았다. 그녀는 조윤경과 대화하던 중 "내가 죽을 뻔했는데도 안 온대요? 오빤 내가 죽어야 올 거야"라고 읊조렸다. 그녀는 그대로 병원에서 뛰쳐나와 제이그룹 건물 옥상으로 향했다.

한유진(차예련 분)은 환자복 차림으로 멍하니 계단을 오르는 홍세라를 발견하고 뒤를 쫓았다. 한유진은 건물 옥상에서 자살하려고 하는 홍세라를 보고 "세라 씨 안 돼요"라며 불러세웠다.

홍세라는 "니 눈으로 똑똑히 봐. 니가 나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너는 평생 이 순간을 기억하게 될 거다"며 한유진을 향해 엄포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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