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방은희, 두 번의 이혼-얼굴 화상 사건 전말[★밤TView]

윤성열 기자  |  2019.12.11 23:22
/사진='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배우 방은희가 두 번째 이혼 후 심경과 얼굴 화상 사건의 전말을 털어놨다.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방은희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은희는 취미로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방은희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저의 유일한 레포츠"라며 제주도에서 스쿠버다이빙에 도전했다.

동료 배우 김성령과 함께 스쿠버다이빙을 자격증을 땄다는 방은희는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이유에 대해 "기분이 좋다. 기분으로 살 순 없지만 좋아하는 게 있다는 게 어디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방은희는 또한 "우리가 갱년기다. 갑자기 밑도 끝도 우울해지고, 가라 앉는다. 그래서 더 좋아하는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3년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워온 방은희는 2010년 연예기획사 대표와 재혼한 바 있다. 방은희는 당시 재혼을 결심했던 이유에 대해 "건방지게 내 아들(두민)한테 아빠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래서 이 사람이면 두민이 아빠가 되어주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방은희는 "지금도 아빠로서는 괜찮은데, 남편으로는 너무 사는 게 다르다. 바쁘고 같이 대화할 시간도 없고, 같이 밥 먹을 시간도 없고 그렇더라"고 털어놨다.

방은희는 지난달 초 두 번째 남편과 합의 이혼했다. 그는 "두 번째 (결혼하고) 살아가면서 오히려 더 사람들 속에 많이 안 나오고, 어느 날 남편이 나를 유리병 안에 가둬놓는다고 생각했다. 가족끼리 밥을 먹는데 밥 먹으면서도 숨이 막히니까"라고 고백했다.

방은희는 이어 "그런데 어느 날 생각해보니까 내가 내 스스로를 가둬놨더라"며 "남들한테 '두 번째 결혼이니까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여줘야지'였다. 그런데 나는 안 행복하기 때문에 밖에 안 나오고, 내가 내 속으로 더 가둬 놓고, 내가 나를 점점 더… 숨도 못 쉬는 투명한 병을 만들어 놓고 있더라"고 덧붙였다.

첫 번째 이혼 후 '방민서'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방은희는 2005년 화상을 입었던 일을 털어놓기도 했다.

방은희는 "정말 이상하게 사기당한 듯이 생일 즈음에 꼭 무슨 일이 생긴다"며 "허리 디스크 수술도, (믹서기에) 손가락 갈린 것도, 얼굴 화상 입은 것도 생일 날이었다"고 운을 뗐다.

방은희는 화상 사건의 전말을 밝히며 "음식 하다가 집에서 그랬다고 기사가 났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라 '화주'였다"며 "그래서 얼굴과 목에 3도 화상을 입었다. 완전히 피부가 화상 입은 피부가 되더라. 그때 내가 아이를 키울 수 없어서 (친정) 엄마에게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출연 중이던 드라마 '부모님전상서'에서도 중도 하차해야 했다. 방은희는 "김수현 선샌님이 '너는 늘 (마음이) 떠 있으니까 그런 일이 생겼다'고 하더라. 화주 때문에 그렇게 됐다는 걸 기사화할 수도 없었다. 그때 그 카페 주인은 무슨 잘못이냐. 카페 주인에게도 미안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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