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하니' 채연 측 "폭행無..친분으로 생긴 해프닝"[전문]

윤성열 기자  |  2019.12.12 01:21
채연 /사진=김휘선 기자


EBS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에서 MC를 맡고 있는 걸 그룹 버스터즈 멤버 채연이 개그맨 최영수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채연 소속사 마블링 측이 "친분으로 생긴 해프닝"이라고 밝혔다.

마블링 측은 11일 버스터즈 팬 카페를 통해 "채연 양에게 확인한 결과 '장난이었는데 당시 상황이 정확히 찍히지 않다보니 오해가 생긴것 같다. 절대 출연자가 때리는 행위는 없었다'며 많이 당황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블링 측은 이어 "'보니하니' 측에서 올라온 사과문처럼 채연 양이 프로그램에 오래 출연하다 보니 출연자들 간에 친분이 쌓여 생긴 해프닝으로, 장난이 과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마블링 측은 문제가 제기된 부분에 대해선 잘못이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보니하니' 측으로부터 재발 방지해 줄 것을 약속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보니하니'에서 당당맨으로 출연 중이던 최영수는 지난 10일 채연을 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보니하니' 라이브 영상에서 최영수가 채연에게 취한 위협적인 행동이 문제가 된 것. EBS 측은 "출연자 간에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지만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사태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최영수의 출연을 정지시키고 해당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

다음은 소속사 마블링 측이 버스터즈 팬 카페이 올린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마블링입니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보니하니 라이브 영상과 관련해 말씀드립니다.

채연 양에게 확인한 결과 본인도 "장난이었는데 당시 상황이 정확히 찍히지 않다보니 오해가 생긴것 같다. 절대 출연자가 때리는 행위는 없었다"며 많이 당황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보니하니' 측에서 올라온 사과문처럼 채연 양이 프로그램에 오래 출연하다 보니 출연자들 간에 친분이 쌓여 생긴 해프닝으로, 장난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제기된 부분(위협적인 행동 등)은 분명히 잘못이 있음을 소속사도 인지하고 있으며, '보니하니' 측으로부터 재발 방지해 주실 것을 약속 받았습니다.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단 말씀 전해드리며, 소속사도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당사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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