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이어 아스널도 등장… 안첼로티 향한 뜨거운 구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2.11 16:43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나폴리에서 물러났지만, 곧바로 새 팀을 찾을 전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에 이어 아스널도 안첼로티 감독을 새 감독 후보로 올려놓았다.

11일 ‘미러’, ‘유로스포츠’ 등에 따르면 아스널은 안첼로티 감독을 새로운 감독 후보로 점찍었다. 안첼로티 감독이 가진 풍부한 경험과 누구보다 EPL을 잘 알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아스널은 성적부진으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물러난 뒤 구단 레전드인 프레데릭 융베리가 임시감독을 맡고 있다. 그렇지만 선수단이 융베리 감독을 신임하지 않아 서둘러 감독 선임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2009년부터 2년간 첼시를 이끌었다. 그는 첼시 감독으로 EPL, FA컵, 커뮤니티실드 등 3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짧을 수도 있는 재임 기간이었지만 성과는 누구보다도 돋보였다. 아스널로서는 현재의 부진을 털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게 해줄 적임자로 여기기 충분하다.

안첼로티 감독은 10일 나폴리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려놓은 뒤 경질됐다. 경질 직후 에버턴이 바로 관심을 표명했다. 여기에 아스널이 끼어들면서 안첼로티 감독 선임 경쟁을 벌이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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