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두산' 린드블럼, 테임즈 뛰었던 밀워키 간다 '최대 215억 잭팟'

김우종 기자  |  2019.12.12 08:34
린드블럼. /사진=뉴시스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조쉬 린드블럼(32)이 밀워키 유니폼을 입는다. 밀워키는 과거 NC에서 활약했던 테임즈가 뛰었던 팀으로 한국 팬들에게 익숙하다.

미국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조쉬 린드블럼이 밀워키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파산 기자는 "린드블럼과 밀워키의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보장 금액은 912만 5천달러(109억원)다. 활약에 따라 최대 1800만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1800만달러는 한화로 약 215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린드블럼은 지난 2015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2016 시즌 종료 후 딸 건강 문제로 미국으로 돌아갔으나, 2017 시즌 중에 다시 롯데로 돌아왔다. 이어 2018년부터 두산의 1선발로 활약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을 마크했다. 다승과 탈삼진(189개) 및 승률(0.870)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평균자책점은 전체 2위였다.

이런 맹활약을 바탕으로 2019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또 지난 9일에는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는 영광을 안았다.

KBO 리그 5년 간 통산 성적은 130경기 출전해 63승 34패 평균자책점 3.55다.

메이저리그 경력도 이미 갖고 있는 린드블럼이다. 지난 2011년 LA 다저스 유니폼과 함께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거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14경기(선발 6경기)에 출전해 5승 8패 평균자책점 4.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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