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10년만 지상파 출연.."기쁨 표현, 섭외 요청도"[종합]

공미나 기자  |  2019.12.12 12:10
김준수 /사진=김휘선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10년 만에 지상파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며 관심을 받고 있다.

김준수는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공유의 집'에 출연, 두바이 호텔을 연상케 하는 고급스러운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방송 직후 김준수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며 10년 만의 방송 출연에도 여전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김준수의 '공유의 집' 출연은 그 소식만으로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0년간 그는 뮤지컬과 콘서트 무대 위주로 활동하며 좀처럼 매체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2004년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로 데뷔했던 김준수는 2009년 김재중, 박유천과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내며 팀을 탈퇴했다. 이 과정에서 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이중계약 문제 등이 불거지며 원활한 방송 출연이 어려웠다. 이러한 분위기는 세 사람이 전 소속사와 법적 공방을 끝낸 뒤에도 계속됐다.

/사진=MBC '공유의 집' 방송화면 캡처


김준수도 이날 방송에서 "실감이 안 난다"며 "만져지지 않는 물거품 같은 거 있지 않냐. 물방울이 있는데 만지면 터질 것 같다. 이걸 제가 안방에서 TV로 보게 된다면 실감이 날 것 같다"고 10년만 지상파 출연에 대한 감회를 드러냈다.

김준수도 '공유의 집' 방송 시간에 맞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출연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여러분들의 응원과 사랑으로 오늘 이 순간까지 버틸 수 있었다. 앞으로도 여러분 더 즐거워하고 웃음 짓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TV에 나오는 것만으로 축하받는 것도 참 아이러니하지만 이만큼 기쁘고 어안이 벙벙한 날도 저조차도 오랜만이다"는 소감을 남겼다.

/사진=김준수 인스타그램

김준수는 '공유의 집'을 시작으로 향후 활발한 방송 활동이 예고된다. 그는 내년 1월 첫 방송을 시작하는 TV조선 '미스트롯'에 심사위원으로 출연을 확정한 상황이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준수의 방송 활동에 대해 "본인도 라디오와 SNS를 통해 방송에 오랜만에 출연하는 기쁨을 여러 차례 표현했다"며 "아직 추가적으로 출연이 확정된 프로그램은 없지만, 섭외 요청은 조금씩 들어오고 있다. 당장 앞둔 콘서트를 잘 진행하고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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