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외인 모터 믿는 손혁 감독 "우리 스카우트팀 좋잖아요"

박수진 기자  |  2019.12.12 17:37
2020시즌 키움에서 활약하게 된 테일러 모터.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손혁(46)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새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30)에 대해 믿음을 드러냈다. 구단 스카우트의 우수한 점을 언급하는 것으로 설명을 대신했다.

키움은 12일 공식 자료를 통해 "외국인 타자 모터를 35만달러(약 4억원, 옵션 인센티브 포함)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19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제리 샌즈(32)의 잔류를 추진했지만 제안에 대한 회신이 없자 모터로 선회했다.

모터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마이너리그 포함해서는 가장 많이 소화한 포지션은 외야수(408경기)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유격수(49경기)로 가장 많이 나왔다. 모터 역시 구단을 통해 "나는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팀이 원하는 역할에 적응해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혁 감독은 스타뉴스와 통화를 통해 "기본적으로 내야 전포지션과 중견수를 제외한 외야를 모두 담당할 수 있는 선수다. 스프링캠프에서 한번 봐야겠지만 3루수가 기본이고 경우에 따라 샌즈가 있었던 우익수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지만 올 시즌 모터의 기록은 다소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더블A 70경기서 타율 0.206 8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손혁 감독은 "모터의 받아들이는 자세가 좋다는 평가가 있었다. 외국인 선수로서는 쉽지 않다. 어쨌든 샌즈도 그렇고 우리 구단 스카우트들이 뽑아오는 선수들의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믿고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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