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12일 공식 자료를 통해 "외국인 타자 모터를 35만달러(약 4억원, 옵션 인센티브 포함)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19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제리 샌즈(32)의 잔류를 추진했지만 제안에 대한 회신이 없자 모터로 선회했다.
모터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마이너리그 포함해서는 가장 많이 소화한 포지션은 외야수(408경기)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유격수(49경기)로 가장 많이 나왔다. 모터 역시 구단을 통해 "나는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팀이 원하는 역할에 적응해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지만 올 시즌 모터의 기록은 다소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더블A 70경기서 타율 0.206 8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손혁 감독은 "모터의 받아들이는 자세가 좋다는 평가가 있었다. 외국인 선수로서는 쉽지 않다. 어쨌든 샌즈도 그렇고 우리 구단 스카우트들이 뽑아오는 선수들의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믿고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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