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영입으로 우승 열망!" 리버풀 관심에 日언론 호들갑

박수진 기자  |  2019.12.12 21:05
미나미노. /AFPBBNews=뉴스1
"미나미노의 영입으로 리버풀이 우승 열망을 드러냈다."

잉글랜드 리버풀이 일본 축구 국가대표 미나미노 타쿠미(24·잘츠부르크)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소식이 나오자 일본 언론도 크게 기뻐했다.

영국 더타임스는 12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오는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잘츠부르크의 스타 미나미노의 영입을 노린다"고 보도했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위르겐 클롭(52) 리버풀 감독이 잘츠부르크와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치며 미나미노의 기술, 볼 키핑 능력, 센스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이적료는 725만 파운드(약 114억원)로 리버풀 입장에서는 저렴한 금액에 속한다.

일본 언론도 이 소식을 곧바로 전했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우승을 열망하는 클롭 감독이 미나미노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영국 매체를 인용했다. 일본 풋볼채널은 "유럽 전역의 관심을 받고 있는 엘링 홀란드(19·잘츠부르크)보다 미나미노가 클롭 감독이 선호하는 게겐 프레싱 전술에 잘 맞다는 평가"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세레소 오사카를 떠나 잘츠부르크에 입단한 미나미노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포함해 22경기에 나서 9골 11도움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일본 국가대표팀 소속으로도 A매치 22경기 11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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