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연정훈·김선호만? PD 활약도 기대! [★FOCUS]

이경호 기자  |  2019.12.15 07:30
KBS 2TV '1박2일 시즌4' 포스터/사진제공=KBS


시즌4로 돌아온 '1박2일'. 새 멤버들의 예능 민낯이 속속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긴 가운데 PD가 펼칠 활약 또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KBS 2TV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은 지난 8일 첫 방송했다. 돌아온 '1박2일'은 연정훈, 문세윤, 딘딘, 김선호, 라비(빅스) 등 새 멤버들이 주어진 미션에 의욕 넘치게 수행하는 모습과 허당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의 허를 찌른 새 멤버들의 예능감에 시청률은 15.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지상파 일요일 예능 시청률 전체 1위를 달성했다. 시즌3 마지막 방송(3월 10일)분보다 1.3% 상승했다. 9개월 공백에도 불구, 시즌4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한 대목이다.

멤버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탐색전은 끝났고, 이제 새 PD에 대한 탐색전이 15일 방송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1박2일'의 새 수장 방글이 PD는 '1박2일' 사상 첫 여성 메인 PD다. 앞서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아기자기하고, 섬세함이 돋보이는 연출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방 PD는 '1박2일' 첫 방송에서도 멤버들의 표정 변화 등을 포착해 시청하는 재미를 선사했다. 또 자막, CG도 거침보다는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편집으로 전 시즌과는 차별화를 뒀다. 야생의 거침보다 부드러움이 담긴 것.

그러나 이게 다는 아니다. '1박2일' 역대 PD들은 멤버들과 미션을 두고 신리전을 펼쳐왔다.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로 '혹독'을 강조해 왔다. 물론, 주어진 미션 성공에 따른 보상도 철저히 했고, 벌칙 당첨 멤버에게는 인정사정 없는 모습을 보여왔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었다.

방글이 PD의 색깔은 아직 확연하게 드러나지는 않은 상황. 첫 방송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멤버들이 미션 수행을 해내는 과정을 보고 당황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타협 가능형'인지 '단호형'인지 쉽게 가늠하기는 어려운 상황. 때문에 PD에 대한 시청자들의 탐색전은 15일 방송에서 더욱 세심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멤버들 못지 않게 '1박2일'의 핵심인 PD. 새 수장 방글이 PD가 첫 촬영에서 멤버들과 어떤 호흡을 보여줬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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