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사랑을' 안혜경 "동네오빠들과 뱀 잡아 용돈벌이" [별별TV]

장은송 인턴기자  |  2019.12.13 20:00
/사진=KBS 1TV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안혜경이 어릴 적 뱀을 잡아서 용돈 벌이를 했다는 것을 털어놨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안혜경이 중학생 시절 꿈을 심어준 수학 선생님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안혜경은 자신의 고향인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용전리를 찾았다. 한 시골 집을 방문한 김용만은 "(아궁이) 불을 본다는 건 어떤 거예요?"라고 물었다.

안혜경은 반짝 빛나는 눈빛으로 "먼저 제일 잘 탈 것 같은 장작을 준비하고, 불쏘시개가 필요해요. 신문지 한 장 정도가 필요해요. 그리고 장작을 교차로 넣여야 돼요. 장작은 무심하게 툭툭 넣는 게 포인트예요"라고 재잘재잘 설명하며 직접 시범을 선보였다.

김용만은 "어렸을 때 뭐하고 놀았어요?"라는 질문도 건넸다. 안혜경은 "마을 전체가 놀이터였던 거 같아요. 겨울이면 포대에 볏짚 넣어서 눈썰매 타고, 여름에는 냇가에서 고기나 다슬기 잡고 그랬어요. 오빠들이 뱀을 잡으면 제가 포대에 담아서 같이 팔기도 그랬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김용만은 "우리는 상상을 못하는 일이네. 뱀을 잡아서 용돈을 벌고"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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