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개인적 바람 "UCL 결승, 레알 만나고 싶다"

이원희 기자  |  2019.12.14 12:4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최대한 늦게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를 통해 "레알은 엄청난 팀이지만, 최대한 늦게 만나고 싶다. 아마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이라면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벤투스와 레알은 대회 조별리그를 무난하게 통과해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추첨을 통해 두 팀은 16강부터 만날 수 있다. 유벤투스가 D조 1위에 오른 반면 레알은 A조 2위로 16강 무대에 올랐다. 호날두는 16강은 물론, 결승에 오르기 전까지는 레알을 피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이다.

포르투갈 출신의 공격수 호날두는 지난 해 레알에서 유벤투스로 팀을 옮겼다. 올 시즌에는 리그 12경기에서 7골을 기록 중이다. 유럽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도 2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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