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女] 일본, 중국에 3-0 대승...‘2연승 12득점’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2.14 17:58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일본 여자축구 대표팀이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중국까지 격파했다.

일본은 14일 오후 3시 55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19 EAFF E-1(동아시안컵) 여자부 2차전에서 중국에 3-0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 대만을 9-0으로 격파했던 일본은 가볍게 중국까지 꺾으며 여자부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일본은 이와부치, 하세가와, 이케지리, 모미키, 미우라, 수기타, 시미주, 야마시타, 미야가와 등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중국은 리 잉, 장루이, 팡펑웨, 우 하이옌, 구야사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일본은 전반 9분 이와부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순식간에 실점한 중국은 당황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일본은 계속 중국을 몰아쳤다. 전반 44분 이와부치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일본은 후반 10분 이케리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이와부치가 재차 밀어 넣으며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중국은 만회골을 위해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선방에 막히거나 골대를 벗어났다. 일본은 남은 시간을 잘 보내며 경기를 3-0으로 끝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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