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라멜라 빨리 왔으면…"수비적인 선수 필요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2.14 19:28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라멜라와 아직 함께 훈련해보지 않았다."

조세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에리크 라멜라의 빠른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한지도 이제 한 달을 향해 가는데 라멜라는 여전히 보지 못하고 있다.

라멜라는 지난 10월말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마지막으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두 달 가까이 재활에 매진한 그의 복귀가 점차 다가오고 있다.

모리뉴 감독도 라멜라를 하루빨리 확인해보고 싶어한다. 아일랜드 언론 'RTE'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라멜라가 2개월 가량 부상을 당한터라 아직 훈련을 함께해보지 못했다"며 "그와 첫 훈련을 기다리고 있다. 크리스마스 부근에 그럴 기회가 있지 않을까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전술적으로 도움이 큰 재능이기 때문이다. 모리뉴 감독은 상대에 따라 수비적으로 대응하는 빈도가 크다. 그래선지 "만약 더 방어적인 선수들로 플레이할 때면 라멜라가 필요할 수 있다"며 "현재 손흥민, 델레 알리, 해리 케인이 있는 상황에서 공격자원은 벤치에 없어도 된다. 그래서 라멜라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라멜라가 돌아왔을 때 제 컨디션일지 관건이다. 한창 상승세를 타던 시점에서 또 부상으로 컨디션 하락을 우려하게 한다. 라멜라는 이번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면서 총 12경기서 3골 3도움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마지막으로 나섰던 즈베즈다전은 토트넘 입단 후 200번째 경기로 1골 2도움으로 자축했지만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한 상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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