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은 거들뿐' 살라, 오른발로 감아차고 힐킥까지 멀티골 쇼

한동훈 기자  |  2019.12.14 23:37
모하메드 살라가 14일 안필드에서 열린 왓포드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왼발잡이 모하메드 살라가 오른발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리버풀은 살라를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17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서 꼴찌 왓포드를 2-0으로 제압했다. 16승 1무 승점 49점으로 독주 체제를 갖췄다. 2위 레스터시티와 승점 무려 11점 차이다.

살라가 오른발로 이날의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리버풀은 알리송, 아놀드, 고메스, 반 다이크, 밀너, 헨더슨, 바이날둠, 샤키리, 마네, 살라, 피르미누를 선발로 내세웠다. 왓포드는 포스터, 페메니야, 캐스카츠, 카바셀레, 마리아파, 카푸에, 두쿠레, 데올로페우, 휴즈, 사르, 디니로 맞섰다.

전반 38분 살라가 그림 같은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취골을 터뜨렸다.

리버풀은 역습 상황에서 단 2번의 패스로 왓포드의 골문을 열었다. 수비 지역에서 걷어낸 볼을 마네가 받아 중앙선 부근에서 살라에게 침투 패스를 찔러줬다. 살라는 페널티 박스 좌측에서 오른쪽에 수비수를 달고 돌파했다. 왼발로 접어 수비를 따돌린 살라는 오른발로 파포스트를 향해 때렸다. 살라의 슛은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살라는 경기 종료 직전에도 오른발로 쐐기골을 뽑았다. 후반 45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리기의 빗맞은 슛이 살라 앞으로 굴렀다. 오프사이드를 피하기 위해 골문을 등지고 있던 살라는 몸을 돌려 왼발로 공을 차는 대신 오른발 힐킥으로 슛을 때렸다. 절묘하게 수비수의 태클을 피해가며 골라인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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