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다저스·미네소타, 류현진 영입 '진지한' 3팀 [MLB.com]

김동영 기자  |  2019.12.15 09:11
FA 시장에 나와 있는 류현진.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 FA 시장이 잠시 소강상태다. '최대어'들의 초대형 계약 이후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 관심은 시장에 남은 다른 대어급 자원들이다. 류현진(32)이 선두에 있다. 현지에서 류현진의 영입에 나선 팀을 꼽았다.

MLB.com은 15일(한국시간) "류현진은 남아있는 FA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큰 매물이다. 토론토가 류현진을 아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 다저스도 류현진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미네소타 역시 류현진이 1순위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매디슨 범가너(30)와 함께 현재 FA 선발투수 '투톱'이다. 토론토, 다저스, 미네소타 모두 선발투수가 필요한 팀들이다. 당연히 류현진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일단 토론토가 적극적인 모습이다. 최근 태너 로아크(33)를 2년 2400만 달러에 영입하기는 했다. 하지만 로아크는 현지에서도 4선발급으로 보고 있다. 고만고만한 투수는 이미 많다. 류현진이 토론토로 간다면 단연 에이스다.

MLB.com은 "토론토는 젊은 야수들이 많다. 선발진을 보강해야 한다. 당장 토론토가 우승권 팀은 아니다. 하지만 내년 시즌 이후 FA 선발투수 자원은 약하다. 이번에 류현진을 붙잡을 때다"라고 전했다.

'친정' 다저스도 후보다. 2013년 입단 후 7년을 뛴 팀. 지역, 구단, 동료들 모두 익숙하다. 조건만 괜찮으면 가장 매력적인 팀이라 할 수 있다. 다저스에 달린 모양새다.

특히 최근 다저스와 범가너가 서로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다저스가 범가너를 잡는다면, 류현진 영입전에서는 바로 발을 뺄 전망이다.

미네소타 역시 류현진 영입 후보다. 시장이 열린 후 줄곧 언급됐던 팀이다. 제이크 오도리지(29)와 마이클 피네다(30)를 잡았지만, 여전히 선발투수가 필요하다.

디 애슬레틱에서 최대 1억 1000만 달러까지도 쓸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이미 잭 휠러(29) 영입을 위해 1억 달러를 제시했다. 휠러가 필라델피아의 1억 1800만 달러 계약을 받아들이면서 무산됐지만, 다른 쪽에 돈을 쓸 의지는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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