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택' 이시언, 진세연과 환상 티키타카..'대배우' 입증

한해선 기자  |  2019.12.15 09:57
/사진=TV조선 '간택'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시언이 '간택-여인들의 전쟁'에서 완벽한 연기변신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선사했다.

TV조선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연출 김정민, 극본 최수미, 제작 하이그라운드·TV조선, 이하 '간택')은 정통 왕조 이씨(李氏)가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조선 최고의 자리 '왕비', 그 거대한 권력을 잡기 위해 사활을 건 경합이 벌어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시언(왈 역)은 14일 방송된 '간택' 1회에서 정보를 사고파는 부용주의 주인이자 진세연(강은보 역)의 동업자로 등장, 괄괄하고 털털한 성격으로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빛냈다.

특히 이시언은 진세연이 왕과 중전을 기습해 죽음에 이르게 한 괴한들에게 정보를 팔았다는 것에 기겁을 하며 잔소리를 퍼붓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잔소리가 시끄럽다는 진세연에게 “이제 알았냐? 개처럼 왈왈 시끄럽다 하여 내 이름이 왈이다 왜!!”라는 거침없는 대사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뉴캐릭터를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진세연과 왕을 노린 자들을 추측하며 주고받는 대사로 환상의 연기호흡을 자랑했다. 그가 간택에서 탈락한 가문이 일을 꾸몄을 것이라 말하며 탈락 가문들의 정보를 진세연에게 쏟아내면 그녀는 추리를 하는 식의 티키타카로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이시언은 청나라 말을 하는 ‘왈’을 완벽히 소화하며 차진 연기력을 입증했다. 진세연에게 청나라 말을 통역을 해야 하는 상황, 우리말과 청나라 말을 자연스레 오가는 고난도 연기에 코믹함까지 살리며 '대배우'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처럼 이시언은 시대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으로 첫 방송부터 명불허전 대세배우의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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