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3m '폭풍 질주', FIFA도 '인정'... 홈페이지에 떡하니

김동영 기자  |  2019.12.15 11:26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AFPBBNews=뉴스1

무려 73m를 홀로 질주해 골을 터뜨렸던 '손세이셔널' 손흥민(27)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인정을 받았다. FIFA 홈페이지에 실렸다.

손흥민은 지난 8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프리기어리그 16라운드 번리전에서 1골 1도움을 만들며 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특히 이날 손흥민은 2-0으로 앞선 전반 32분 축구 역사에 남을 골을 터뜨렸다. 자기 진영에서 공을 잡은 후, 그대로 반대편 골문 앞까지 내달렸다. 수비수 8명을 제치는 위력을 뽐냈다. 73m 단독 질주 골.

세계를 놀라게 한 골이었다. 영국 축구의 전설 개리 리네커는 "올해의 골이다"라고 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역시 손흥민의 골 영상을 SNS에 올리며 올 시즌의 골이라 했다.

FIFA도 손흥민을 조명했다. 전면에 손흥민의 사진을 올렸고, 토트넘이 만든 손흥민의 골 영상도 첨부했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게임 캐릭터 '소닉'처럼 달렸다. 그만큼 빨랐다는 의미.

조제 무리뉴 감독의 멘트도 더했다. 무리뉴 감독은 "바르셀로나 시절 보비 롭슨 감독 곁에서 호나우두의 골을 본 적이 있다. 손흥민이 비슷한 골을 만들었다. 정말 놀라운 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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