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돈치치, 부상 '날벼락'... 돌파중 발목 돌아가

김동영 기자  |  2019.12.15 11:55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입은 루카 돈치치. /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에 초대형 악재가 터졌다. '신성'이자 '에이스'인 루카 돈치치(20)가 마이애미 히트전 초반 발목 부상을 입었다.

돈치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마이애미전에 출전해 1쿼터 1분 30초 만에 오른쪽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입었다.

돌파 과정에서 상대 수비의 발을 밟았고, 오른쪽 발목이 크게 돌아갔다. 돈치치는 곧바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이후 부축을 받으며 한쪽 발로 뛰어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부상 당한 오른발에 전혀 힘을 싣지 못했다.

당장 이날 경기가 문제가 아니다. 부상 상태에 따라 장기 결장 가능성도 있다. 댈러스 구단은 SNS를 통해 "돈치치는 오늘 경기에 돌아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슬로베니아 출신으로 지난해 NBA에 입성한 돈치치는 2년차인 올 시즌 평균 30.4점 9.9리바운드 9.3어시스트 1.3스틸이라는 MVP급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에이스 루카 돈치치.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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