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핫피플] ‘멀티골’ 강채림, 벨 감독에게 선물한 ‘첫 승’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2.15 18:04

[스포탈코리아=부산 아시아드] 곽힘찬 기자= 대만전 최고의 활약을 펼친 강채림이 콜린 벨 감독에게 부임 후 첫 득점을 선물했다.

벨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4시 15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2차전 경기에서 대만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힘을 뺐다. 일본과 최종전을 위한 준비였다. 대만은 지난 경기에서 일본에 0-9 대패를 당했기에 최정예 전력을 가동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대만이 강하게 나왔다. 한국이 좀처럼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자 수비 라인을 올리기도 했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전반 28분에서야 깨졌다. 전은하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을 대만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쇄도하던 강채림이 재차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A대표팀 데뷔골을 터뜨린 강채림은 득점 후 벨 감독에게 달려가 함께 기쁨을 나눴다.

사실 강채림은 그간 마음고생이 많았다. 지난 4월 9일 아이슬란드와 친선경기를 통해 A대표팀에 데뷔한 뒤 7경기 동안 득점이 없었다. 강채림의 기량을 높게 평가한 벨 감독은 지난 중국과 1차전에서도 출전 기회를 줬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대만전엔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후반 24분엔 직접 측면을 돌파하며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슈팅을 시도, 대만 골망을 흔들었다. 멋진 골에 대표팀 동료들도 달려와 축하해줬다. 이날 한국은 강채림의 활약에 힘입어 오랜만에 A매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동시에 벨 감독도 부임 후 첫 승을 거두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베스트클릭

  1. 1日 아이돌 압도적 볼륨감! 밑에서 보니 더 대단
  2. 2'이대호의 향기가 난다' 레전드 적장까지 찬사 "LG가 좋은 4번타자감 얻어, 조심해야겠다"
  3. 3"이동국 딸이라고?"..07년생 재시 아이돌 비주얼
  4. 4방탄소년단 지민, '도화지 같은 매력을 가진 아이돌' 1위
  5. 5'169㎞ 타구 쾅!' 이정후 3G 연속 안타, 강속구 대처는 아쉬웠다... SF는 PIT에 위닝시리즈 [SF 리뷰]
  6. 6'김지원 80대 호상 엔딩'...'눈물의 여왕' 시끌시끌
  7. 7이미주, '송범근♥' 열애 심경 "머리 복잡"
  8. 8'16호골' 손흥민 홀로 빛났다, 평점 7.5 호평! 토트넘 공격진 내 최고점... 아스널에 2-3 뼈아픈 패배→UCL 진출권과 '7점 차'
  9. 9방탄소년단 정국 'GOLDEN', 스포티파이 글로벌 앨범 차트 25주 연속 차트인..K팝 최초·최장
  10. 10손흥민 원톱 부진→윙어로 펄펄, PK로 16호골+팀 최고 평점... 그런데 토트넘, 아스널에 2-3 석패 '사실상 UCL 좌절'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