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m 골→최저평점' 손흥민, 무리뉴 부임 이후 진짜 모습은

이원희 기자  |  2019.12.16 01:31
손흥민. /사진=AFPBBNews=뉴스1
대한민국의 공격수 손흥민(27)이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울버햄튼과 원정경기에서 막판 수비수 베르통언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따냈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5위(승점 26)로 뛰어올랐다.

이겼지만, 마냥 좋지는 않은 승리였다. 토트넘은 일방적으로 상대 울버햄튼 공격에 고전했다. 어떻게든 승점 3을 가져간 것은 긍정적이지만, 경기 내용에선 고쳐야할 부분이 여럿 보였다. 특히 상대와 중원 싸움에서 밀린 것이 결정적이었다.

손흥민도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까지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전체 슈팅이 1개였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74를 부여했다. 선발 출전한 선수 중 평점이 가장 낮았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8일 번리와 홈경기만 해도 손흥민의 활약은 엄청났다. 특히 판타스틱한 골을 뽑아내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무려 75여m를 달린 뒤 상대 문전에서 침착한 마무리를 앞세워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리그 1경기 만에 손흥민의 모습이 180도 달라졌다. 울버햄튼의 거친 수비에 상당히 고전했다.

최근 손흥민의 공격적인 모습이 줄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뒤부터 나오는 얘기들이다. 번리전 활약으로 평가를 뒤집는 듯했지만, 울버햄튼전에서 다시 문제점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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