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차명석 단장 "오지환 곧 만날 것, 금액은 위임했으니 받을 테고..." [★인터뷰]

김우종 기자  |  2019.12.16 11:12
오지환. /사진=뉴스1
차명석(50) LG 트윈스 단장이 미국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지난 14일 귀국했다. LG 트윈스의 스토브리그도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차명석 단장은 스프링캠프 장소 협의 및 외국인 선수와 계약을 위해 지난 7일 미국으로 떠났다. 성과는 만족스러웠다. 외국인 투수 둘을 모두 눌러 앉히는 데 성공했다. 윌슨과는 160만 달러, 켈리와는 150만 달러에 각각 재계약했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차 단장은 독감에 걸렸다. 15일 스타뉴스와 전화 연결이 닿은 차명석 단장은 연신 기침을 하며 괴로워했다. 차 단장은 "된통 감기에 걸렸다. 일정이 빠듯했다"면서 "외국인 계약은 이전부터 다 돼 있는 거였다. 큰 문제가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LG는 일단 이번 겨울 최우선과제를 해결했다. 바로 내부 FA 오지환(29)의 잔류다. 지난 5일 오지환 측이 4번째 협상에서 FA 계약과 관련해 LG 구단에 백지 위임 의사를 밝힌 것이다.

차 단장은 곧 오지환과 직접 만날 계획이다. 앞서 차 단장은 4차례 모두 오지환의 에이전트와 만났다. 차 단장은 "이제 일만 하면 되는 것이다. 오지환과 직접 만나 서로 이야기를 나눈 뒤 발표를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비록 오지환이 구단에 백지 위임 의사를 표했지만, 헐값에 계약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차 단장은 "최대한 존중하고 예우할 것"이라면서 선수의 자존심을 살려주겠다고 강조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 확정적이다. 차 단장은 예전부터 "통상적으로 FA 계약은 4년을 생각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금액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심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선은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선에서 구단과 선수 모두 '만족스럽게 계약했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차 단장은 "우리 구단이 제시한 금액을 선수에게 이야기를 해줄 것이다. 오지환이 위임을 했으니까 받아 들이는 것이고…"라고 이야기했다.

차명석(가운데) LG 트윈스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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