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19일 소집해제→연인 정소민 후임으로 DJ 출격[종합]

이정호 기자  |  2019.12.16 17:10
/사진=스타뉴스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는 배우 이준이 공개열애 중인 배우 정소민의 뒤를 이어 라디오 DJ를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측은 16일 오후 이준이 SBS 파워FM(107.7Mhz) '영스트리트'의 새로운 DJ로 발탁돼 20일 첫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러한 소식을 전하며 "이준은 진지함 그리고 순수한 매력까지 갖춘 좋은 DJ가 될 것이며 다양한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서로에게 공감과 위로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준과 함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준은 "라디오라는 매체가 지닌 따뜻함이 이준과 청취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것"이라는 제작진의 진심 어린 제안에 소집해제 후 복귀 첫 활동으로 라디오로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프레인 TPC 또한 이날 이준의 라디오 DJ 발탁 소식을 전하며 "19일 소집해제 이후 '영스트리트'를 통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군 복무를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준은 오는 19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2017년 10월 24일 현역으로 입대한 이준은 공황장애 악화로 보충역으로 편입,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이어왔다. 이준은 복귀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라디오 DJ를 선택했다.

특히 이준이 복귀작으로 선택한 '영스트리트'는 공개열애 중인 정소민이 DJ를 맡았던 프로그램이라 더욱 청취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KBS 2TV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17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예쁘게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커플인 만큼 이준의 복귀에 많은 팬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정소민은 지난 15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정소민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라디오 부스에서 꽃다발을 든 사진을 공개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지난 15일에는 '영스트리트' 제작진이 공식 SNS를 통해 "2018년 12월 3일부터 2019년 12월 15일까지. 쏨디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다시 만날 날을 약속했으니 우리 슬프게 안녕하지 않기로 해요"라며 "온 마음을 담아 고마웠어요. 사랑합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2009년 그룹 엠블랙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준은 이후 배우로 전향해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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