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소송 가능성을 보도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 측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는 "지난 9일 방탄소년단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후속 취재 결과 법적 분쟁까지 갈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어 "취재 과정에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사전 허가를 받지 않고 일부 시설을 촬영한 것에 대해서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또한 소송이 진행되지 않았는데 앞선 보도가 아니냐는 비판에 진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었다.
한편 '뉴스룸' 측은 지난 9일 "방탄소년단이 소속사인 빅히트 측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속사와 수익 분배 문제로 대형 로펌에 법률 자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0일 반박 입장을 통해 의혹이 사실무근이라고 전하며 "현재 방탄소년단 및 부모님들은 당사를 상대로 소송을 포함한 어떠한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어 "'뉴스룸' 취재진이 사전 협의 없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찾아와 일방적 취재를 했고, 출입증 없이 출입 불가능한 사옥 내부에서 무단으로 촬영했다"고 주장하며 "이번 보도에 대한 JTBC의 의도가 무엇이건 간에 그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JTBC는 일부 내용을 확대해 사실인 양 보도하고 당사와 관련 없는 사안들과 관련짓는 등 당사와 방탄소년단에 피해를 입혔다. 당사는 JTBC의 이번 보도가 최소한의 원칙도 준용하지 않은 문제 있는 보도로 판단하고 이에 대한 JTBC의 성의 있는 사과 및 답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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