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2' 이상화, 충격의 무릎 검진 결과..최고 '10.9%'

/사진='동상이몽2' 방송 화면

'동상이몽2'에서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의 충격적인 무릎 검진 결과가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전국 가구 기준 8.2%, 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한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20~49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2049 타깃 시청률'도 2.7%로 월요 예능 프로그램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기록한 장면은 이상화의 충격적인 무릎 검진 결과가 공개된 부분으로, 10.9%까지 시청률이 치솟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화는 무릎 정밀 검진을 위해 강남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이상화는 "병원 가는 걸 안 좋아한다. 심리적으로 부담이 커지니까 선수 생활 중에는 잘 안 찾았다. 그렇게 몇 년을 버티다가 병원을 가니 무서웠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MRI 검사 후 이상화의 주치의는 "이 정도는 처음 본다"며 무릎의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알렸다. 주치의는 "이 정도 다쳤으면 못 걷는다고 할 정도다. 버텨낸 것"이라며 그동안 이상화가 엄청난 의지력으로 고통을 이겨내며 세계 신기록을 세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상화는 주치의가 제시한 수술과 운동이라는 두 가지 방법 중 운동을 선택,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재활 운동을 시작했다. 이를 말없이 지켜보던 강남은 진지하게 재활운동법을 배우고 마사지를 해주며 이상화의 재활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