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지않아' 강소라 "다음에는 영장류 동물 연기하고 싶다"

압구정=김미화 기자  |  2019.12.18 11:59
배우 강소라 / 사진=뉴스1


배우 강소라가 "다음에도 동물 연기를 할 기회가 생긴다면, 영장류 동물을 연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해치지않아'(감독 손재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 손재곤 감독 등이 참석 했다.

영화 '해치지 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 분)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다.

사자 역할을 맡아서 연기한 강소라는, 연기하고 싶은 다른 동물이 없느냐는 질문에 "사자가 여기 나오는 동물 중 유일하게 4족 보행을 해서 몸을 쓰는 것이 힘들었다"라며 "다음에는 2족 보행하는 동물을 연기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자, 북극곰 이런 동물들은 얼굴 근육이 발달하지 않아서 표현하는게 적었다. 다음에는 얼굴 근육이 발달한 영장류 같은 동물을 하면 재밌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해치지않아'는 2020년 1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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