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日기자 한일전 예상 "0:0으로 비길 것, 쉽지 않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김우종 기자  |  2019.12.18 18:08
한국 축구 대표팀. /사진=뉴스1
현장서 만난 일본 기자는 한일전 전망에 대해 득점 없는 무승부를 예측했다.

파울루 벤투(50)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일본 축구 대표팀을 상대로 2019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동아시안컵 최초로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우승 고지에 한 발 가까이 있는 건 일본이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2연승을 거두며 승점 6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한국(+3)이 골득실에서 일본(+6)에 뒤지고 있어, 한국이 우승하려면 무조건 승리를 따내야 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가 아니어서 EAFF E-1 챔피언십은 유럽파를 호출할 수 없다. 한국은 물론 일본도 대부분 국내파를 중심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해외파가 제외됐기에 전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그래서 더욱 예측이 힘든 한일전이다. 2년 전 일본 도쿄서 열린 2017 EAFF E-1 챔피언십 대회에서는 많은 이들이 한국이 일본에 고전할 거라 봤다. 그러나 당시 신태용 감독이 이끌던 한국은 똘똘 뭉쳤고, 무려 4-1 대승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과연 이번에는 어떨까. 만약 승리할 경우, 한국은 2000년 4월 이후 19년 만에 안방에서 열리는 한일전에서 승리하게 된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한국 축구에 정통한 요시자키 에이지 일본 기자는 한일전 예상에 대해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월드컵과 도쿄 올림픽을 모두 바라보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아직 조직적인 측면에서도 완전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입을 열었다.

해외파가 대표팀 전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은 사실상 2.5군이 나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에도 22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어 요시자키 기자는 한일전 예상 스코어에 대해 "서로에게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 본다"면서 "0-0으로 비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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