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로 변신한 KT 선수들, 5년째 저소득층 어린이와 특별한 하루 [★현장]

수원=한동훈 기자  |  2019.12.18 17:14
kt wiz 선수들이 18일 수원 고색동 소재 아동 복지센터에서 어린이들과 레크리에이션을 즐기고 있다. /사진=kt wiz
KT 위즈가 5년째 '사랑의 산타' 행사에 참석해 수원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KT 장성우 등 11명은 18일 'kt wiz와 함께하는 제 8회 수원 사랑의 산타'에 참가, 취약계층 아동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수원시가 매년 주최하는 봉사활동이다. KT는 2015년부터 5년 연속 함께하고 있다. 지역 주민과 팬, 선수, 구단이 하나가 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에는 장성우, 김재윤, 김민수, 김민혁, 심우준, 주권, 배제성, 김민, 소형준, 강현우, 이강준이 참여했다.

응원단장, 치어리더, 구단 임직원 등도 자리를 빛냈고 KT 회원 50명과 수원시민 100명도 같이 봉사에 나섰다.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선수들의 사인회와 응원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팬과 구단이 함께 조성한 기부금으로 마련한 후원물품을 이숭용 단장이 임숙자 수원시 자원봉사센터 센터장에게 전달했다.

이어서, 산타 복장을 갖춘 선수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조를 나눠 여러 시설과 가구를 직접 방문했다.

선수들은 수원 사회복지시설 중 하나인 '희망지역 아동센터(고색동 소재)'를 찾았다. 선수들과 응원단은 아이들과 응원가를 배우고 레크리에이션 등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성우는 "주위를 살펴보면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은 가득한데 시즌 중에는 쉽지가 않다. 그래서 구단에서 이런 행사를 할 때라도 적극적으로 참가해 열심히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수원시가 선정한 취약계층 5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0곳에 쌀, 라면, 이불, 기저귀 등 약 3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2019 시즌 KT 회원들이 구매한 티켓 금액 일부(3%)를 적립한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후원물품 외에도 선수들은 사인볼을 직접 준비해 선물했다.

김민수는 "올 한해 동안 연고지역 팬 분들께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연고지 이웃들에게 봉사하는 활동에 계속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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