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vs손흥민' 日 언론 호들갑에 팬들은 차분 "아직 레벨 달라"

박수진 기자  |  2019.12.20 17:09
미나미노(왼쪽)와 손흥민. /사진=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AFPBBNews=뉴스1
"아쉽지만 미나미노보다 손흥민의 실력이 위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 미나미노 타쿠미(24)가 리버풀로 이적하자 일본 언론들이 들뜬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27·토트넘)과 한일 맞대결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 기사를 쓰고 있는 가운데 정작 일본 여론은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나미노는 지난 19일 리버풀 이적을 확정했다. 이적료는 725만 파운드(약 110억원),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 등번호 18번을 달고 1월부터 리버풀에서 뛸 예정이다.

일본 풋볼웹 역시 이 소식을 전하며 손흥민과 맞대결을 기대했다. 풋볼웹은 "손흥민은 영국의 강호 토트넘에서 확고한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2016~2017시즌부터 리그에서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다. 미나미노와 손흥민의 한일 대결은 영국뿐 아니라 아시아를 열광하게 할 것"이라고 적었다.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에 개재된 해당 기사에는 2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무려 459개의 댓글이 달렸다. 일본 네티즌들은 미나미노가 아직 손흥민에게 멀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4572개의 추천을 받은 베스트 댓글은 "아쉽지만 손흥민이 미나미노보다 실력은 위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제대로 된 결과물을 내고 있다. 미나미노의 수준은 아직 리그 정상이 아니지만 리버풀에서 계속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다.

2923개의 추천을 받은 베스트 댓글 2위도 "아직 레벨이 너무나 다르다. 따라잡기 힘든 것 같다. 그래도 기어 오르지 못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였고, "미나미노가 손흥민을 능가했다는 평가를 들으려면 결과를 보여주는 것 밖에 없다"는 댓글이 3위였다.

한편 리버풀과 토트넘은 오는 2020년 1월 12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미나미나와 손흥민이 같은 그라운드에서 맞대결할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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