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맞대결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장병철 감독은 오재성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충분히 제 몫을 해주고 있다. 바뀐 사용구 감각이 떨어진 것 외에는 다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재성은 지난 6일 상무에서 제대했다. 그리고 바로 팀에 합류했다. 3경기에 나와 리시브효율 48%, 디그는 21개를 기록 중이다. 아직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못한 부분은 아쉽지만 그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일단 마음가짐부터 달라졌다. 어느덧 고참이 됐다. 장 감독은 "부대에서는 바뀐 사용구 자체가 없었다더라. 그래서 말년 휴가 때 연습한다고 가져갔다. 열정이 생긴 것 같다"고 웃은 뒤 "군대가 사람 만들었다. 책임감이 느껴진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당시 가빈은 공격 점유율 63.55%, 공격성공률 61.76%을 기록했다.이에 장 감독은 "그날은 가빈이 좋아하는 공이 올라가 편하게 때렸다. 가빈이 그렇게까지 성공률이 잘 나온 건 연결이 잘됐기 때문이었다"면서 "이렇게 공격하는 선수가 있음에도 공격 성공률이 떨어진다는 건 연결이 불안했기 때문이다. 국내 선수들이 반성하고 더 신경써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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